조군과포퐁수다 햄버거 메뉴

목차

    반응형

    용산 고기집 찾다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더보일러스 제대로 다녀왔습니다! 맛있는 녀석들에서 보고 뭐야 서울 시내에서 찐 바베큐 맛집을 갈 수 있다고?! 고기를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면 진짜 바비큐를 맛볼 시간이 왔습니다. 입구부터 신박한 더보일러스 한번 맛봐보시죠!

     

    맛있는 녀석들 320회에서 소개 되었던 '더보일러스'는 미국식 바비큐 플래터로 오리지널 서양식에 해당합니다. 서울도심에서 말도안되는 바비큐를 맛볼 수 있는데 가격이 상당하지만 넷이가서 한사람당 5만원 꼴이면 시원한 맥주와 함께 일주일동안 고기 생각 안나게 먹고 올 수 있습니다.

     

    용산 고기집 더보일러스 우대갈비 찐이네

     

    용산 고기집 - 더보일러스 분위기

    맛있는 녀석들 무심코 보다가 용산 고기집 더보일러스 우대갈비를 보고 바로 검색해서 저장했다는거 아니겠어요?! 고기를 사랑하는 저에겐 참을 수 없는 유혹이었습니다. 제가 가장 애정하는 서울 호캉스 장소인 노보텔 스위트 앰배서더 서울 용산 앞에 위치해 있어서 호캉스하러 가는날 가겠다고 마음 먹었었죠!

     

     

     

    그러다 딱 날잡고 호캉스 하면서 다녀온 그날! 고기에 고기를 밀어넣다 체하고 말았습니다. 호캉스는 무슨 ㅋㅋㅋ 그냥 약 때려 붓고 잠이나 자야했다는 그런 슬픈이야기 한번 들어보시죠.ㅠ 용산 고기집 더보일러스 분위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식당으로 지하층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꽤나 쾌적해서 놀랐습니다. 입구에서부터 바비큐 냄새가 마치 손을 이끌어 자리에 앉게 만드는 그런 기분이었습니다.

     

     

    더보일러스 입구

     

    더보일러스 내부

     

     

    용산 고기집 - 더보일러스 메뉴 '우대 & 포크립 콤보 B'

    입구 우측엔 역시 다트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있었고 아마도 200명(?)쯤은 들어갈 수 있을법한 넓은 공간에 테이블이 넓찍하게 늘어져 있었습니다. 자리에 앉기전 일단 다른 테이블에선 무엇을 먹고있나 스캔을 마구 하면서 자리까지 안내 받았습니다.

     

    메뉴판에 그램수가 적혀있지만 정확히 뭘 먹어야 할 지 감이 잡히지 않더군요. 그래서 그냥 남기면 포장하자 정신으로 '우대 & 포크립 콤보 B 136,000원' 을 주문했습니다.

     

    우대갈비 1대 (순살 400g) / 포크립 1판 (800g) / 허니 베이컨 / 스모크 이탈리안 소세지 / 베이크드 빈즈 / 매쉬드포테이토 & 그레이비 / 프레쉬 하우스살사 / 크리미 코울슬로 / 디너롤 (4)

     

    더보일러스 해당 셋트는 이렇게 준비되었습니다. 역시나 둘이서 이걸 다 먹을 수 있을지 없을지 긴가민가 했는데 저거 뼈무게 일거야 하며 주문을 했는데 10분쯤 지나기전에 우대갈비부터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용산 고기집 - 더보일러스 찐 추천메뉴 '우대갈비 1대 (순살 400g)'

    더보일러스 기대감을 한껏 높여주는 절대 비교 불가 '우대갈비'가 나왔습니다. 이 메뉴는 딱히 다른 소스를 찍어 먹을 필요가 전혀 없었습니다. 딱 먹기좋게 잘라 나오기 때문에 포크로 그냥 찍어 먹으면 되는데 크~ 술을 부르더군요.

     

    고기먹을땐 소주를 마시는 저이지만 여긴 안판다는... 그래서 처음엔 짐빔하이볼을 시켰지만 은근 안어울려서 빨리 원샷하고 맥주를 시켰는데 이게 또 진국이더군요! 술은 쫌있다 추가하기로 하고, 우대갈비 완전 맛있습니다!

     

    이거 하나면 끝난다 싶을 정도로 맛있어서 감탄사를 몇 번이나 내뱉었는지 모릅니다. 정말 겉바속촉 고기에 이런 표현을 쓸줄은 몰랐지만 씹을수록 고소하고 바비큐할 때 참나무로 굽는다했는데 그래서인지 그 향까지 기가 막히더군요.

     

     

     

    용산 고기집 - 더보일러스 '포크립 800g'

    포크립 주문할땐 글래이즈(맛) 선택이 필수입니다. 메뉴판 보시면 간단히 설명되어 있고, 직원분한테 물어봐도 친절히 가르쳐 주시니 긴장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Dry Back Rib 드라이 백립은 바비큐 본연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단백한 풍미를 맛볼 수 있는 기본맛입니다.

    Dirty Back Rib 더티 백립은 달콤한 파인애플 풍미로 생강 베이스의 바비큐 소스가 일품입니다. (저희가 이걸 먹었죠.)

    Spicy Chipotle Rib 스파이시 치폴레는 매콤한 풍미로 치폴레 고추와 아보도소스 베이스입니다.

     

    기본, 단맛, 매콤한맛 쯤으로 간단히 구분이 가능합니다. 뭐 그까이꺼 쉽게쉽게 생각하자구요. 다른것보다 더보일러스 포크립 800g은 두사람이 먹기에 양이 상당했습니다. 우대갈비도 400g이 순살무게이니 고기에 고기를 더해 먹으니 어마무시하게 헤비했습니다.

     

     

     

     

     

    용산 고기집 - 더보일러스 '허니베이컨 & 드래곤스 밀크'

    개인적으로 이집 허니베이컨 진짜 맛있었습니다. 그냥 서브로 치부하기엔 너무 메인스러웠달까요? 거기에 베이크드 빈즈 그냥 콩 안닌가? 했지만 하.. 이거 왜 개운하지?? 디너롤 가운데를 갈라 코울슬로와 고기들 얹어 먹으면 아주 고기만 먹어서 물렸던 것도 다 내려가더군요.

     

    이래서 맥주를 또 부엇는데 이게 얹힌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픔... 지금 생각해도 ....) 맥주도 세상 처음 먹어본 'DRAGON'S MILK'를 먹었는데 이거 먹을수록 흑화하는 느낌이었습니다. 확실히 설명대로 버번베럴에 다크초콜릿, 캐러멜, 버번의 무게감 있는 단맛 모든게 딱 바비큐랑 잘 어울렸습니다. 무엇보다 11%의 도수는 매우 만족..!

     

     

     

     

    다음에 다시 둘이 가면 '블랙앵거스 우대갈비 B' 셋트 시켜서 맥주랑 즐기다 오면 딱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셋쯤 갔을 때 시켜야 포크립 들어간 셋트가 어울리는데 그정도로 양이 어마어마 했습니다.

     

    구워먹는 고기는 김치, 된장찌개, 소주 등 곁들여서 혼자 5인분도 거뜬하지만 진짜 순수하게 바비큐 고기만 밀어넣었더니 한국인의 내장이 버티기엔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맛은 진짜 세상 맛있었습니다. 특히 우대갈비에 반해서 다음에 또 가기로 했습니다.

     

    고기에 진심인 분들은 꼭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반응형
    댓글
    위쪽 화살표
    도움이 되었다면 공감(하트)과 댓글을 부탁드려요.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