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군과포퐁수다 햄버거 메뉴

목차

    반응형

    평소 훠궈, 마라탕을 즐겨먹지는 않지만 전문점이 보이면 열심히 찾아다녔는데요, 특히 줄서서 먹는걸 좋아하지 않지만 하이디라오 강남점은 다녀왔습니다.ㅎㅎ 신논현 교보문고 옆건물로 이사온 형님 집들이겸(?) 하이디라오로 직행!

    하이디라오 어제 막 다녀와서 따끈따끈한 후기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D

     

    역시나 기상청은 흐림으로 알려줬지만 서울은 비가 추적추적왔죠.. 오후5시부터 9시까지.. 많은 비는 아니여서 오랜만에 신논현역부터 강남역까지 걷다가 다시 뒷길로 맛집찾아 두리번 거리면서 다녔는데 눈에 딱 들어온곳이 바로 하이디라오 였네요!

     

     

    깔끔한 중식 레스토랑 하이디라오 훠궈 (海底捞火锅)

     

    미국에서 처음 하이디라오 훠궈를 먹고 빠지고 말았다는 형님따라 고민없이 입장!

    시간이 5시 40분쯤이었는데도 줄을 서있더군요! 입구에서부터 흥미로웠던건 굉장히 밝고 깨끗해서입니다.

    일반적인 훠궈, 마라탕집은 특유의 분위기가 있었는데 여긴 하이디라오 스스로 "깔끔한 중식 레스토랑" 이라고 타이틀을 붙인 이유가 있는듯 했습니다.

     

    하이디라오는 1994년 중국 푸젠성 북부의 도시 젠양에서 장융이 1만 위안화(한화 약 180만원)정도로 설립했다고 하네요.하이디라오는 '바다 밑 바닥에서 보물을 건져 올린다'는 뜻이랍니다. 훠궈를 먹는 방식에 대한 이야기를 고급지게 표현한듯 해요. 음식에 진심인 사람들이 있죠. 성공후 이야기를 담아내는 경우도 있고, 하나씩 이야기를 담아가며 성공하는 경우도 있죠.

     

    2021년 기준 하이디라오 시가총액이 3,200억 홍콩달러 (약 45조원)이고, 매출이 코로나 타격을 받아서 한화로 3조 4,000억원 시가총액은 오뚜기가 2조원 정도이니 23배쯤 되는군요.. 스케일이.. ㅎㅎㅎ

     

     

     

     

     

    하이디라오 훠궈 서비스 제공 품목 주차 정보

    처음부터 하이디라오는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집중했는데 기다리는 손님들을 위한 구두를 닦아주는 서비스라던지, 네일 손질 서비스, 즉흥적으로 노래를 부르거나 춤을 추는 경우 등도 있다고 하네요. 

     

    기다림이 지루하지 않을만큼 음료, 스넥류가 무한으로 제공되고 입구 옆쪽은 네일샵처럼 되어있어서 서비스로 받을 수 있다고 하더군요. 머리끈, 안경닦이, 핸드폰 및 마스크 보관용 지퍼백 등 필요한 서비스는 직원들에게 문의해 다 받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주차는 아래 두곳을 이용하시면 되는데 상황봐서 선택하는걸로 :D

     

    1) 주차장소: 서초W타워

    이용시간: 08:00 ~ 23:00

    발렛비용: 3,000원

    2시간 무료주차 지원

     

    2) 주차장소: 에이프로스퀘어(sony 건물)

    이용시간: 24시간

    1시간 무료주차 지원

     

     

     

     

     

    하이디라오 첫방문도 걱정없는 담당 서버의 친절함

    처음 방문한 나같은 경우엔 일단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할 시간을 주지 않아서 너무 좋았어요. 담당 서버가 있어서 계속 지켜봐주고 설명해주고, 친절함이 억지스럽지 않은게 정말 행복해하면서 일하는 모습이었어요.

    덕분에 웃으면서 주문하고 기분좋게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주문은 태블릿으로 하는데 처음 골라야하는건 훠궈 판 갯수 였어요.

    우린 백탕과 홍탕 두개로 주문했고, 셀프소스바 2인 이용 설정후 훠궈에 넣어먹을 종류를 선택하고 우측아래 주문하기 버튼 누르면 5분안에 준비해 가져다 줬습니다. 뭘먹어야할지 모르겠을땐 추천해달라고 하면 되니 걱정말고 물어보세요.

     

     

    야채모듬 1인분, 하이디라오 천엽, 양어깨살, 두부피, 소깐양, 완자모듬을 시작으로 다시 양어깨살, 곱창, 마지막은 하이라이트인 '돼지뇌 (한쌍)'을 주문해 먹었습니다.

     

    생각보다 저렴하네라고 생각하며 주문했더니 마지막 계산할때 보니 둘이 91,300원 ㅎㅎㅎㅎ

    술도 안마셨는데 으응? ㅎㅎㅎ 맛있다고 막 주문해먹으면 이정도 나옵니다!

     

     

     

     

     

     

    하이디라오 셀프 소스바 배합 비율

    하이디라오에서 가장 좋았던건 셀프 소스바 였는데요. 이게 생각보다 입맛에 맞게 막 넣어서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더군요. 훠궈는 소스맛으로 먹는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처음 방문한다면 셀프 소스바에 적혀있는 소스 배합 비율을 참고해 만들어 드시면 좋아요!

     

    개인적으론 참깨 소스가 너무 맛있어서 고추기름, 오향우육, 다진파, 다진마늘, 땅콩가루, 고수 등 넣어서 두번을 먹었는데 집에와서도 이 소스가 자꾸 생각이 나더군요.ㅎㅎ

     

    홍탕은 마라탕으로 얼얼한 맛을 즐기며 먹는데 한자로 마(痲) 저리다 혹은 마비되다, 라(辣)는 맵다는 뜻인데요. 홍탕은 백탕 국물에 얼얼한 맛을 내는 향신료인 화자오, 육두구, 정향, 후추, 팔각, 두반장과 초피가 들어가고, 고추기름도 둥둥~ 처음 주문하실때 매운맛도 선택하실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국물은 어지간하면 드시지 마세요, 위가 깍여나가는 느낌을 원하신다면 드셔도... 특히 면을 넣어 드실땐 청경채, 시금치 등 녹색 채소를 많이 넣어 드시면 더 좋아요. 녹색채소에 함유된 비타민 U와 K가 위 점막에 흐르는 호르몬의 분비를 도와 조금은 보호해줄 수 있기 때문이예요.

     

     

     

     

     

    하이디라오 훠궈 마라탕 맛 최종평

    '2022 배민트렌드'에 따르면 지난해 인기가 가장 많았던 음식 키워드가 로제(토마토와 크림), 민초(민트와 초콜릿), 마라탕 이 세가지였다네요. 특히 10대 사이에서 인기가 가장 높고 마라맛 음식들까지 덩달아 잘 팔렸고요. 외국인들은 이해하지 못하는 한국인들 한가지가 "스트레스 풀기위해 매운걸 먹으러 가자" 라는 이야기가 있죠.

     

     

    오늘밤 마라탕으로 혀를 마비시켜가며 스트레스 한번 풀어보시길! ㅎㅎ

    처음먹어본 하이디라오 훠궈 마라탕 맛은 이렇게 한줄로 표현 할 수 있겠네요.

     

    다음엔 차 놓고 다시 가서 맥주랑 먹어볼테다! 세번은 더 가보고 싶은 맛!

     

     

     

     

     

    아! 마지막으로 남겨야할 말이 있었는데 깜빡했습니다. 다들 읽으신 분들은 중간에 '돼지뇌 (한쌍)' 메뉴가 궁금하셨을텐데요. 으응? 그걸 먹었어? 하셨을거예요. 네.. 전 아니고 형님이 드셨는데요. ㅎㅎㅎ 비위가 엄청 강한 형님이 도전하고 마지막에 이야기해주길.. 생각보다 비리다... 였습니다... ㅋㅋㅋㅋ

     

    담당 직원분이 안그래도 주문하실때 '용감하시네요' 라고 하시며 웃으셨는데.. ㅎㅎㅎ 중요한건 도전해봤다는거?ㅎㅎ

     

    진짜 마지막 꿀팁! 돼지뇌 주문하셔서 드실땐 무턱대고 넣어서 드시지 마시고, 훠궈판 안에 작은 틀이 있는데 거기에 넣어서 드세요~ 곱창 같이 집어먹기 힘든것들도 마찬가지예요 :D 

     

    반응형
    댓글
    위쪽 화살표
    도움이 되었다면 공감(하트)과 댓글을 부탁드려요.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