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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뱅크 주가는 2021년 8월 6일 53,700원으로 시작해 반짝 상승으로 94,400원까지 오르며 전국민의 관심을 받던 종목입니다. 이후 카카오뱅크 주가는 말그대로 내리막길을 걷다 2022년 10월 28일 15,800원 52주 신저가를 끝으로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022년 11월 10일 종가는 22,950원으로 신저가대비 9거래일만에 45% 상승후 잠시 숨고르기를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종목을 1년이상 지켜보고 투자하는 철칙이 있어 카카오뱅크 주가를 연일 지켜보다 이제 포스팅할만한 가치가 생겼다고 판단하여 이렇게 남겨보려합니다. 11월 2일 카카오뱅크가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 누계실적은 202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1679억원 대비 +346억원, 20.6% 상승해 역대 최대 실적을 올린것입니다.

     

    지난해 영업수익 1조 649억원, 영업이익 2569억원올해 1~3분기 누적 영업수익 만으로 가뿐히 넘어선 모습입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수익은 1조 1211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2674억원 입니다. 현재 주가와는 별개로 확실히 3분기 누적 수익만으로도 유의미한 실적이니 카카오뱅크 주가 상승 기대를 아니할 수 없게 만든게 사실입니다.

     

     

     

     

     

    카카오뱅크 뭐하는 회사인가?

    카카오뱅크는 상장 후 한때 KB금융지주 시가 총액을 뛰어넘으며 금융대장주로 등극하기도 했었습니다. 지금은 KB금융지주 11월 10일 종가 49,100원 시가총액 20조 768억원, 카카오뱅크는 22,950원 시가총액 10조 9,387억원으로 그 차이가 상당히 벌어져 있습니다.

     

    우선 블로그에서 다뤄질 자료는 카카오뱅크 IR투자정보 > IR행사 > 하나증권 국내 NDR 행사 첨부자료를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해당 행사는 2022년 11월 14(월) ~ 15(화)까지 이루어지는데 미리 보시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사이트에서 첨부 파일을 다운받으시면 확인이 가능합니다.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이용안내, 상담하기, 소비자보호, 증명서발급, 회사소개, 인재채용, (주)카카오뱅크

    www.kakaobank.com

     

     

    카카오뱅크는 출범 이후 고객이 꾸준히 늘고 있으며 9월말 이미 고객수 1,978만명을 넘기며 지속적인 사용자 확대를 이루어 냈습니다. 위에서 보시듯 은행 서비스 외에 플랫폼 사업까지 연일 성장시키고 있는 카카오뱅크는 금융 플랫폼 사업자입니다.

     

    기존 금융지주 회사들이 하고 있는 업무들인 수신, 여신 이외에 이후 확장해 나가려는 사업 분야중 개인사업자 뱅킹서비스, 간편인증 서비스를 넘어서 등기효력까지 지닌 전자문서를 유통할 수 있는 서비스, 국내 주식거래 서비스, 펀드매매서비스 등을 눈여겨 봐야합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 성과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선불전자지급수단인 mini 앱, 카카오뱅크 이체건수를 조금 더 살펴보겠습니다.

     

     

     

     

     

    카카오뱅크 - 주택담보대출, mini, 이체건수 3분기 실적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수도권에서 수도권 및 5대 광역시로 다시 전국으로 늘려 그에따른 신규 취급액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2년 9월 기준 1550억으로 은행권 M/S가 2%를 차지하며 얼어붙은 부동산 경기와중에 빛을 보이고 있다 하겠습니다. 카카오뱅크 주택담보대출은 2022년말 잔액기준으로 1조원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시장점유율 (market share M/S): 특정 업종에서 거래되는 혹은 취급되는 전체 거래량 중 특정기업이 차지하는 비율을 말합니다.

     

    카카오뱅크 mini는 선불전자지급수단으로 만 14세 이상 ~ 만 18세 이하 내국인을 대상으로 보유한도가 50만원에 불과하며 일 30만원, 월 200만원 이용한도 제한도 있습니다. 어른들 시각으로 보자면 다소 불편해 보일 수 있지만 그게 아니였던것 같습니다. 2020년 10월 출시 이후 150만 고객을 달성했는데 해당 연령 인구의 64%가 사용하고 있으며 3분기 결제 금액만 3610억원에 달합니다.

     

     

    월평균 인당 앱 로그인 횟수가 월 24.3회로 거의 매일 사용하고 매일 로그인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별도 앱 설치 없이 티머니 충전 및 조회 기능을 심었으며 월평균 인당 거래 건수가 월 30건으로 이미 그들의 지갑과도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카카오뱅크 이체 건수는 더욱 놀랍습니다. 저역시 사용하고 있으니 놀랄일이 아닐지도 모른다고 생각은 했지만 금융결제원에서 발표한 자료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2022년 상반기 총 이체건수는 23억건으로 카카오뱅크가 16%, 우리 18%, KB 18%, 하나 22%, 신한 26%로 발표됐습니다. 전체 자산총계 1,220조원 중 카카오뱅크 이용자산은 2%에 불과하지만 이체건수가 16%로 높은 고객 활동성을 가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카카오뱅크 주가 하락 원인은?

    카카오뱅크는 2017년 출범한지 2년만인 2019년 흑자전환에 성공한 뒤 안정적인 순익을 내고 있으며 최근 고객수 2000만명을 달성하며 기반을 탄탄히 다지고 있습니다. 카카오 사용자를 모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하고 있어 그런지 카카오뱅크 성장세도 만만치 않습니다. 올해 3분기 카카오뱅크의 CIR은 39.7%로 전분기 42.3%보다 2.6% 낮아졌습니다. 경영 효율성이 높아졌다는 의미입니다. 광고, 프로모션 확대로 인한 광고선전비 등 2분기에 비해 45억 판관비가 증가했지만 이를 상쇄하고도 남을 영업 이익을 냈다는 의미입니다.

     

    *CIR (cost income ratio, 영업이익경비율): 금융회사의 영업이익(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더한 총영업이익) 대비 판매관리비(인건비, 전산비 임대료 등) 지출률을 나타내는 지표. (CIR = 판매관리비/영업이익) 판매관리비용률 이라고도 불린다.

     

    하지만 시중은행과 비교해보면 카카오뱅크의 CIR 수준은 크게 낮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영업점이 없는 카카오뱅크이기에 다른 시중은행에 비해 운영비 부담이 덜해보일것 같지만 신규 서비스와 상품을 내놓기 위해 인력을 지속적으로 채용하고 있고 또 채용할 예정입니다. 전체 판관비 935억원중 인건비가 416억으로 대략 44%를 차지하고 있는것만 봐도 인건비 비중이 상당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시중은행 3분기 영업이익경비율(CIR)은 신한은행 38.8%, 하나금융 38.0%, 우리금융 40.5%, KB금융 45.7% 입니다.

     

     

    2021년 9월1일 88,800원이었던 주가가 9거래일만에 27.25%빠진 64,600원이 되었습니다. 이는 우정사업본부의 1조원 규모 블록딜이 가장 큰데 3%넘게 보유하고 있던 지분 2.9% 규모를 처분해 버린것입니다. 거기에 더불어민주당에서 카카오의 골목상권 침해 논란 이슈로 규제 강화 우려가 주가를 끌어내렸습니다.

     

    이후 카카오페이 스톡옵션 행사 먹튀 논란이 있었고 다시 KB국민은행의 블록딜이 발생하는데 보유 지분 8.0%(3810만주) 가운데 3.1%(1476만주)를 주당 28,704원에 처분해버렸습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과 관련해 간편송금 규제 강화 우려가 제기되면서 주가는 곤두박질 치게 되었습니다.

     

     

     

    카카오뱅크 주가 오를까 내릴까?

    카카오뱅크는 지난 1년동안 바람잘날 없었는데 이제 털어낼거 다 털어내고 금융 플랫폼 사업에 몰두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원래 상장후에 2년간은 얻어맞고 또 얻어맞으며 제자리를 찾아가기 마련인데 너무 심하게 맞아 낙폭이 심화된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KB증권은 목표주가를 36,000원에서 24,000원으로 하나증권은 33,000원에서 26,000원으로, 한화투자증권은 3만원에서 26,000원으로 낮춰 잡았습니다.

     

    전문가들은 대출 시장 전망치 하향, 플랫폼 수수료 둔화 등 이유를 꼽으며 추세적인 상승을 기대하기 좋은 시점은 아니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상승 랠리가 지속될 여력은 이후 만들어 내며 주주들에게 어필해야할 부분이지만 현재 카카오뱅크 주가는 매력적으로 보이는게 사실입니다.

     

    카카오 그룹주 이슈로 인한 동반 하락과 세계 금융시장 하락 등에 크게 영향을 받을 것은 당연합니다. 다만 3분기 비이자이익(플랫폼 수수료 이익) -121억 적자 부분은 곧 개선될 여지가 충분해 보이고, mini 앱을 통한 사용자 경험이 카카오뱅크 사용으로 이어지고 있는점 마지막으로 신규 사업부분(국내주식 MTS 연동, 펀드 매매서비스 등)에 대한 기대감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조단위로 당기순이익을 만들어내고 있는 다른 금융주에 비하면 아주 작은 카카오뱅크이지만 거대 자본에 맞서는 골리앗의 모습을 보여줄것을 기대하며 카카오뱅크 응원해보겠습니다. 이익도 좋지만 금융의 본질을 망각하지말고 거대 금융주들이 놓치고 있는 작은 부분까지 세밀하게 살피며 커나가면 언젠간 조단위 수익을 만들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해당 글에 있는 자료들은 이미 나와있는 자료들을 바탕으로 남긴 내용입니다. 투자를 종용하거나 기업 가치를 훼손하려고 남긴 글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투자하시는건 본인의 소신대로 하시고 투자에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음을 기억 하시기 바랍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오늘도 성투하시기 바랍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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