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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메이드 주가가 바닥을 다지는 모양새로 보이는 가운데 3분기 잠정 영업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등 적자전환이 확실시 되었습니다. 2022년 12월 연결재무제표 컨센서스를 보면 매출액은 4,700억원, 영업이익 -716억 영업이익률은 -15.24%에 달할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 매출액은 3,350억원, 영업이익 974억, 영업이익률이 29.06%로 흑자전환에 성공했었던걸 감안하면 무엇이 2022년 영업이익을 끌어내렸는지 알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영업이익률 = (영업이익 / 영업수익(총매출액)) * 100

     

    2021년 영업외 수익으로 잡힌 3,247억은 매출의 97%에 달하는 규모로 위믹스 플랫폼과 위믹스 유동화 금액으로 분류해서 볼 수 있는데 당시 매출이냐 아니냐로 이야기가 많았었던 부분이 있습니다. 이는 하단에서 위믹스 이야기할때 다뤄보겠습니다.

     

    ▼▼▼3분기 실적이 속속들이 발표가 되고 있습니다. 어닝쇼크 관련 글도 한번 참고해보세요.▼▼▼

     

     

    어닝 쇼크 뜻 지금 사야할까 팔아야할까

    어닝 쇼크 뜻 알고 계신가요? 주식읽기 카테고리 첫 글을 무엇으로 할지 고민하다 선택하게된 첫 주제입니다. 왜 이걸 시작으로 삼은건가 스스로에게 물어봤는데 단순합니다. 일단 3분기 실적이

    jogun.tistory.com

     

    52주 최고가는 237,000원 / 최저가는 38,800원 입니다. 게임주가 흥하던 시기에 같이 한참 올랐다 조금씩 붐이 사그라들며 같이 내려온 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22년 11월 8일 종가인 55,300원 기준으로 시가총액이 1조8천7백억에 달하는 거대 기업입니다.

     

     

     

     

    위메이드 - 뭐하는 회사인가?

    위메이드는 MMORPG 위주의 PC 온라인 게임 미르의 전설2, 미르의 전설3, 이카루스와 미르4, 미르M, 이카루스M, 피싱스트라이크와 같은 모바일 게임을 출시해 게임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2016년부터는 모바일 게임 개발 전문 종속회사 위메이드넥스트, 위메이드엠, 위메이드열혈전기에이치디, 위메이드플러스를 설립하여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게임 사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출시전 사전예약자 300만명을 돌파한 '미르4'를 주축으로 2021년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연간실적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을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미르4'의 성공적인 국내 서비스를 바탕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미르4 글로벌'을 2021년 8월 26일 전세계 170여개국에 출시해 뜨거운 관심을 모으기도 했습니다. '미르4 글로벌'에서 유저들이 자체 발행 코인인 '위믹스'를 통해 토크노믹스를 경험할 수 있는 P&E(Play & Earn) 모델을 구축함과 동시에 2021년 4분기 기준 최고동시접속자수가 140만명을 돌파하는 등 성과를 기록하였습니다. 당시 게임만해도 돈을 벌 수 있다는 명목하에 정말 많은 사람들이 뛰어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2022년 7월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를 론칭해 암호화폐로 게임관련 아이템을 구입하거나 NFT를 거래할 수 있고, 위믹스 플랫폼에 온보딩 된 게임에서 획득한 자산을 게임에 재투자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위믹스 플레이'를 시작으로 메인넷 론칭, NFT DAO, Defi 플랫폼 런칭 등을 통해 블록체인 사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가고 있습니다.

     

     

     

     

    위메이드 - 게임 관련 매출 '캐주얼게임'

    위믹스 가상화폐를 빼고 위메이드가 고객과의 계약에서 생기는 수익은 위 이미지에서 보는바와 같습니다. 눈여겨 봐야할 부분이 모바일 > 캐주얼게임 부분입니다. 2021년 280억에 전체매줄의 8.39%에 불과했지만 2022년 반기 영업수익은 878억으로 전체 비율이 36.61%까지 올라왔습니다. 라이선스, PC온라인, 모바일 RPG/Action 게임은 모두 일정 수준이상 줄었는데반해 캐주얼게임이 매출을 끌어올렸다고 볼 수 있습니다.

     

    캐주얼게임은 카트라이더, 캔디크러쉬 등 컴퓨터 게임의 장르 혹은 트렌드를 지칭하는 것으로 간단한 조작으로 짧은 시간동안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말합니다. 1세대 캐주얼 모바일 게임으로 유명한 애니팡 개발사인 선데이토즈를 인수했고 '위메이드 플레이'로 사명을 바꿨으며 블록체인 을 결합해 가치 재창출을 이뤄내고 있습니다.

     

     

    앞에서도 언급드렸던 P2E (Play to Earn) 방식을 도입한 곳은 위메이드 뿐만이 아닌데요, 위믹스처럼 컴투스도 C2X 자체 가상화폐를 도입하고, 엔씨소프트도 블록체인과 NFT를 결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시장자체에 신선한 바람으로 작용했었지만 현재는 그 힘을 다소 잃은 경향도 보입니다. 블록체인에 'ㅂ'자만 나와도 뜨겁게 반응하던 시장이었지만 말이죠.

     

    아마도 테라 루나 사태이후 가상화폐에 대한 기대감이 무너져 내린게 가장 크고 현재는 비트코인, 이더리움도 힘을 못쓰고 있으며 다른 가상화폐는 반짝 투기 과열을 보이다 사라지고 있으니 앞으로도 큰힘을 발휘하기는 어렵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위메이드 - 가상화폐 위믹스 메인넷?

    2021년은 위메이드가 만든 가상화폐 위믹스로 재미를 본게 사실이지만 최근 위메이드로서는 위믹스로 인해 발목이 잡힐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위메이드는 위믹스 이전 클레이튼을 메인넷으로 정하고 블록체인 사업을 펼쳤습니다. 그리고 지난달 말 자체 블록체인 메인넷인 '위믹스3.0'을 공개했습니다. 블록체인 게임인 '위믹스 플레이'와 탈중앙화 금융서비스 '위믹스파이', 대체 불가능 토큰(NFT) 플랫폼 '나일(NILE)' 등이 이 '위믹스3.0' 서비스에 속해있습니다.

     

    위믹스를 기반으로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40원더스로 지칭된 핵심 협력파트너사를 통해 탈중앙화 성능유지와 보수, 보안, 노드 기반시설 구축, 예치(스테이킹), 온체인 데이터, 자동 트레이딩, 투자운용 등 각각의 영역에서 기술력을 보유하게 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위믹스는 스테이블 코인 방식으로 만들기 위해 '위믹스 달러'도 발행했습니다. 스테이블 코인은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된 암화 화폐로 미국 달러 법정 화폐와 1대 1로 가치가 고정될 수 있도록 1코인이 1달러의 가치를 갖도록 설계된 것을 말합니다. 미국의 가상자산 USDC는 앞에서 말씀드린 스테이블 코인으로 위믹스 달러가 USDC와 같은 가치를 따라가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디오스 프로토콜' 이라는 시스템이 작동하며 위믹스 달러와 USDC를 매매하게 됩니다.

     

    간단히 말하면, 위메이드가 위믹스를 이용해 USDC를 직접 매수, 매도 한도고 볼 수 있습니다.

     

    시가총액이 8천억원에 육박하는 위믹스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현재도 '투자유의' 종목으로 지정된 상태인데 최초 위메이드가 2억4596만개를 유통하겠다고 공시해놓고 시장엔 3억1842만개의 위믹스를 풀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이번주 중으로 위믹스의 투자유의 종목 지정을  연장 혹은 해제 여부를 발표하게 되는데 심한경우는 상황에따라 '상장 폐지'를 결정할 수도 있다고 전해집니다.

     

     

     

     

    위메이드 - 향후 전망

    위메이드는 기존의 방식대로 게임을 제작 및 발행해 유저들에게 과금하는 등의 방식으로 돈을 벌던 업체가 더는 아닙니다. 기존 게임과 각종 회사들을 인수해 위믹스 가상화폐 시스템을 적용시켜 스스로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냥 게임만 하는데 무슨 영향이 얼마나 있겠어? 라고 말씀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위메이드뿐 아니라 각종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시킨 게임에서 하는 행위 전체가 알게모르게 P2E라는 패러다임에 영향을 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위메이드는 연초 위믹스 대량 매도 논란도 있었지만 위믹스를 유동화해 마련한 자금 2215억원 중 2093억을 1분기에 모두 투자에 사용하면서 위믹스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는데 적극적인 행보를 해왔고 '위믹스 3.0'을 선보였습니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 신한자산운용, 키움증권으로부터 660억원 규모 투자 유치를 이뤄냈고 내년 1분기까지 위믹스 가상화폐를 사용하는 게임 100개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위메이드의 행보를 이해하려면 한가지 중요한 사실을 알면 됩니다. '메타버스' 이는 또다른 현실세계로 불리는 가상세계로 이안에서 이루어지는 경제 활동을 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암호화폐'라는 사실말입니다. P2E는 유저가 돈과 시간을 투자해 얻은 게임상의 재화를 실제 '현금화' 할 수 있게 되는데 이때 필요한게 '암호화폐'입니다.

     

    단순히 게임을 메타버스 가상세계로 바꾸고 나니 이해가 쉬워지시죠?

     

    이렇게 정리하고나니 위메이드가 만든 블록체인 메인넷 '위믹스 3.0'과 스테이블 코인 '위믹스 달러' 등 위믹스 생태계가 어디로 커나갈지 조금은 보이는 것 같습니다. 다만 우려되는 부분이 아직도 많습니다. 가상자산에 대한 불신과 투명성 부분입니다. 

     

    위메이드는 스스로 이미 한차례 큰 신뢰를 잃었는데 다시 최근 두번째 사태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우린 테라-루나를 경험했기에 더 불안해 하는것입니다. 이제 단순한 게임회사를 넘어서는 자리에 서있는게 위메이드입니다. 위믹스를 만들기 이전인 기존 방식의 게임회사로 다시는 돌아갈 수 없도록 다리에 불까지 지르며 앞만보고 달리는 위메이드 현재 덩치가 어마어마합니다.

     

    제 기준으로는 선뜻 받아들이기 어려운게 사실입니다. 가상화폐 자체에 대한 신뢰성 그리고 각종 코인들 발행업체들 행태 등을 믿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비트코인, 이더리움, USDC, USDT 모두 말이죠. 그래서 위메이드뿐아니라 같은 행보를 걷고 있는 업체들에 투자를 유보하기로 했습니다. 제가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이 될때까지 말이죠. 굳이 지금 당장 들어가 위험을 감수하기에는 모든것이 불투명해 보입니다.

     

    지금 들어가 위메이드가 그리고있는 거대한 그림이 성공하게 되면 큰 이익을 거둘수도 있습니다. 절대적인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종목 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같은 기대를 하고 매매한것을 알기에 성공했으면 좋겠습니다. 위메이드 거짓없이 투명하게 선두주자다운 모습을 보여주길 바라고 또 응원해봅니다.

     

    제가 남긴 블로그글은 투자를 종용하거나 불신을 만들어 기업 가치를 회손하려고 남기는 글이 아닙니다. 기존에 나와있는 자료들을 토대로 제 생각을 남기는것뿐입니다. 투자하시는건 본인의 소신대로 하시고 그 책임도 본인에게 있음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오늘도 성투하시길 기원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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