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시 모델 린제이로한 필크(Pilk) 만들기 더티소다(dirty soda)

펩시에서 이번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필크(Pilk)'를 선보였습니다. 필크(Pilk)는 펩시(Pepsi)와 우유(Milk)의 합성어입니다. 생각만해도 끔찍하게(?) 맛있을것 같은데 혹시 드셔보셨나요? 전 오늘 도전해보려 합니다.. 일단 이런건 직접 먹어보고 생각처럼 끔찍할지 아니면 상상이상의 맛일지 기대하게 됩니다.

 

영상에서 발견한 댓글에 따르면 "사실 어렸을때 자주 마셨다. 아빠가 초코우유 맛이 난다고 장난을 치려고 만들어서 줬었는데 그맛은 아니었지만 마시다보니 결국 좋아하게 되었다."라고 하는걸 발견했습니다. 또 어떤이는 '필크를 더티 소다라고 부르지 말아라, 나의 추억이 담긴 애정하는 음료다"라고도 하는군요. 생각보다 필크에 대한 애정이 높아서 놀랐습니다. 장난으로 시작해 진심이 된다는 '필크' 더 알아보겠습니다.

 

 

 

 

 

 

틱톡에서 유행 중인 '더티 소다(Dirty Soda)'

 

한동안 틱톡을 통해 전세계로 퍼졌던 '더티 소다' 트렌드가 다시 유행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거기에 맞춰 펩시에서 아래와같이 산타가 선물해주는 '필크와 쿠키(Pilk and Cookies)'라는 주제로 나온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펩시 마케팅 최고 책임자 Todd Kaplan이 "필크와 쿠키는 이번 크리스마시 시즌에 펩시를 즐기는 새롭고 맛있는 방법"이 될거라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펩시와 우유를 결합한 필크는 펩시 팬들 사이에서는 아는사람만 아는 비밀 레시피라고 합니다. 콜라는 역시 펩시지! 라고 했던 한국 친구들에게서조차 한번도 들어보지 못했었지만 말이죠. 필크(Pilk)는 생각보다 오래되었다는 사실이 더 놀랍습니다.

 

 

 

 

 

필크(Pilk) 언제부터 시작했나?

 

유행은 돌고 돈다더니 더티 소다 유행이 다시금 불어오고 있습니다. 필크는 1976년 처음 방영된 'Laverne & Shirley'에서 부터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주인공인 두 친구가 밀워키에 있는 양조장에서 일했는데 지금은 고인이 된 주인공 Penny Marshall이 연기한 Laverne DeFazio가 우유와 펩시를 섞어 마신것이 지금까지 이어지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는 주인공인 그녀가 어린 시절 펩시를 마시기전에 항상 그녀의 어머니가 우유를 마시게끔 시킨것을 착안해 에피소드 한장면에서 실행에 옮긴것이 시작이라고 합니다. 당시 어머니의 기준으로는 유해한 콜라를 마시기전에 우유를 마시면 그나마 보호를 해준다는 믿음에서 시킨게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어머니 덕분에 펩시반 우유반 필크가 탄생했다니 재미있는 스토리입니다. 그리고, 당시 필크, 더티소다, 펩시밀크 등 으로 불렸다고 하는군요.

 

 

 

 

 

 

 

린제이로한이 알려주는 '필크' 만드는 법 - 영상

 

 

 

 

 

펩시 모델로 린제이로한이 선정된것도 눈길을 끄는 대목입니다. 위 영상에서는 린제이로한이 직접 필크를 만드는 영상과 시음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꿀꺽꿀꺽 마시고 "최고의 더티 소다 필크!"라고 하는 모습이 여러모로 인상적입니다.

 

린제이로한은 현재 넷플릭스에서 2022년 11월 10일 출시한 'Falling for Christmas' 폴링 포 크리스마스 영화에서 인기를 끌고 있어 펩시모델이 된것으로 추측됩니다. 이 영화는 스키 여행 중 사고로 기억을 잃은 철없는 상속녀인 그녀에게 아내와 사별 후 힘든 상황에 놓인 남자와 딸의 포근한 보살핌 속에 크리스마스를 보낸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필크' 처음 알고나서 장난스럽게 접근해 봤지만,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추억이 담긴 음료 '펩시'에 대한 애정이 고스란히 녹아있는게 아닌가 합니다. 마치 한국 기준으로 보면 요구르트 얼렸다 하나씩 고이 손에들고 뒤집어 이빨로 뜯어 쪽쪽 빨아먹던 그런 느낌인듯 합니다.

 

아! 필크 만드는 방법은 '펩시 1 : 우유 1' 조합으로 만드시면 된다고 합니다!

 

크리스마스가 벌써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모두가 따뜻한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