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mg엔터 주가 전망 에스에이엠지 엔터테인먼트 기술특례 상장

samg엔터가 2022년 12월 6일 상장했습니다. 흔히 엔터주하면 떠오르는건 연예인과 그 소속사입니다. 하지만 samg엔터는 자체 제작 지식재산(IP) 기반 키즈 종합 플랫폼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부모님들은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레이디버그' 시리즈, '캐치 티니핑' '슈퍼다이노' '미니특공대' 등 아이들의 최애 컨텐츠를 탄생시킨 곳이 바로 에스에이엠지 엔터테인먼트입니다.

 

공모가는 17,000원이며 시초가는 18,050원으로 시작해 장 중 상한가인 23,450원까지 급등했었습니다. 다시 22,000원선에서 지지하며 공모가대비 약 28% 정도 상승한 상태로 누르는 모습이었지만 역시 상한가인 23,450원에 마감되었습니다. 금일 코스피 -1.48%, 코스닥 -2.06%를 기록한가운데 상한가를 만든 모습만 봐도 그만큼 관심도가 높다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samg엔터 향후 주가 전망을 위해서는 세가지 키워드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기술특례 상장' '당기순이익 적자' 그럼에도 불구하고 '키즈 컨텐츠'의 무한한 가능성 입니다. 차례대로 살펴보겠습니다.

 

 

 

 

SAMG엔터 뭐하는 회사인가?

SAMG는 2000년 설립된 3D 기반 디지털 컨텐츠 엔터테인먼트 기업입니다. 처음 설립할 당시 Global Graphic Group을 지향해 사명을 삼지(3G)애니메이션 이라고 지었었습니다. 이후 SAMG엔터로 역시 삼지를 연상시킬 한국어의 위대함으로 인해 앞선 사명까지 표현해 만들어진 이름입니다. (삼성 느낌나는것은 왠지 저만 그런걸까요. :D)

 

국내 최다 3D 애니메이션 제작 겅험과 최대 규모의 자체 IP 라이브러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딸아이 덕분에 레이디버그, 캐치! 티니핑까지 모두 다 본 저에겐 그저 빛과 같은 존재라고 볼 수 있습니다. 너무 지치고 힘들때 틀어주면 덕분에 한시간 이상은 편히(?) 쉴 수 있으니 말이죠.

 

이미 20년 이상 만들어온 키즈 컨텐츠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게임, 패션, 화장품, 식음료(F&B), 자사 전용 OTT서비스, 키즈 테마파크를 비롯한 공간 사업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펼쳐나가는 중입니다. 물론 무조건적인 확장을 하는것은 위험 요소가 많다는것을 수없이 봐왔기에 어떻게 진행해나갈지를 지켜봐야 할 부분입니다.

 

2021년 말까지 SAMG엔터 기업가치는 약 1200억원이었으며 기존 종목들과는 다르게 기술특례 상장 종목입니다.

 

 

 

 

 

SAMG엔터 기술특례 상장 다른 종목과 다른점?

SAMG엔터는 기술성장기업 특례상장으로 코스닥 시장에 발을 디딘 회사입니다. 기술특례 상장은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에 대해 외부 검증기관을 통해 심사한 뒤 수익성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상장 기회를 주는 제도입니다. 기술특례로 상장하려면 거래소가 지정한 전문평가기관 중 두곳에 평가를 신청해 모두 BBB등급 이상을 받아야 하고, 이중 적어도 한 곳에서는 A등급 이상을 받아야 합니다.

 

에스에이엠지 엔터테인먼트는 키즈 컨텐츠 지식재산(IP) 기반 사업모델로 이크레더블과 나이스평가정보로부터 각각 A·A 등급을 부여 받았습니다.

 

 

기술특례 상장을 할 수 밖에 없었던 가장 큰 이유가 당기순이익 적자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액은 319억원, 영업이익 2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은 -178억원 적자 상태입니다. 기술특례 상장 기업은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인기를 많이 끌지 못하는 것이 현 분위기입니다.

 

IPO당시 상황을 보면 알 수 있는데 당초 희망했던 21,600원 ~ 26,700원 보다 최소 21.3%에서 최대 36.3% 할인된 가격인 17,000원으로 공모가가 결정된 것입니다. 최근 특례상장제도를 통해 IPO를 진행한 엔젯, 인벤티지랩 도 희망가 하단보다 16.7%, 36.8%씩 할인해 결정한바 있습니다.

 

 

 

 

 

SAMG엔터 재무상태 심각한 수준?

SAMG엔터 재무상태는 다소 심각한 수준입니다. 특례상장주는 통상 '적자 성장주' 라는 수식어가 붙곤 합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SAMG엔터의 지난해 말 기준 자본총계는 -227억원으로 완전자본잠식 상태였습니다. 2019년 -13억원, 2020년 -118억원으로 악화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22년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0% 증가한 319억원으로 지난해 매출액인 384억원에 근접한 성과를 올렸습니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20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기업의 성장성과 수익성 및 시장 확대 가능성을 동시에 입증해냈습니다. 올해 연매출은 1000억원 가까이 나올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2019년까지 미니특공대의 매출 비중이 절대적이었고, 2020년은 캐치!티니핑, 2021년은 룰루팝을 런칭해 매출 다변화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는 국내 키즈 컨텐츠 사업체 중에선 이례적으로 완구, 패션 머천다이징(MD)에도 진출해 꽤나 고무적인 매출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한가지 신경쓰였던 부분이 현재 제품 유통사에서 수수료를 많게는 60%씩 수취하고 있어 매출에 비해 작은 수익을 거두고 있다는것 입니다. 하지만, 관려제품을 직유통 방식으로 바꿀 경우 영업비용 절감 효과도 톡톡히 누릴 수 있으니 이점도 이번 상장을 통해 만들어진 자금이 어떻게 쓰일지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SAMG엔터 유뷰트 구독자 4000만명?

지금까지 만들어온 SAMG엔터의 22년간의 노하우가 2022년부터 터지기 시작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막강한 팬덤을 구축했다는데 있습니다. 이 또한 코로나 특수로 순간 과속 성장한게아닐까 싶은데 한번 만들어놓은 팬덤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앞으로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SAMG엔터 현재 유튜브 채널 구독자를 보면 미니팡TV 523만명, 미니특공대TV 664만명, 레이디버그TV 203만명, 키즈팡TV 385만명 등 국내외 43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총 구독자수가 4000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조회수 또한 500억뷰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SAMG엔터에서 만든 컨텐츠는 한국 시장뿐아니라 유럽과 중남미 시장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데 그 주역인 '레이디버그' 시리즈를 필두로 저변확대 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2022년 나온 슈퍼다이노도 이미 인기가 높습니다.) 현재 자체 제작 애니메이션 지식재산(IP)기반 확장사업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SAMG엔터는 그간 축적해온 기술력으로 K-POP 컨셉의 디지털 아이돌 '룰루팝'도 선보였으며 게임개발사 '엔터리얼(AR 기반 IOT 개발 등)'을 인수해 게임, 키즈 패션 브랜드 '이몬션 캐슬 키즈' 런칭, 교육, 키즈 테마파크 등 광범위한 분야까지 직접 사업 방식으로 확대해 나갈 전망입니다.

 

 

 

 

 

SAMG엔터는 이미 패션, 뷰티, 완구 등 각종 캐릭터 및 브랜드를 활용해 일상생활속으로 파고드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저희 집은 이미 캐치티니핑으로 도배가 되어 있어서 더 느끼는 중입니다. 각종 이벤트 및 생일선물, 크리스마스 선물도 모두 캐치티니핑으로 정해진 상태입니다. 유치원 친구들도 모두 캐치티니핑 관련 상품 하나씩 가지고 있고 그안에 또 작은 케릭터 친구들 모으기 열풍도 있습니다.

 

에스에이엠지 엔터테인먼트는 이제 막 상장회사다운 모습을 갖추고 있다 볼 수 있습니다. 흑자전환으로 돌아서는 첫해이기도 하거니와 앞으로 벌릴일이 더 많기 때문에 주가도 그에따라 요동 칠 가능성이 큽니다. 매해 히트치는 상품을 내놓는다거나 전세계 아이들이 빠져들 수 밖에 없는 컨텐츠 등을 만들고 계획한 사업을 하나씩 잘 추진해 나간다면 '디즈니' 같은 회사가 되지 말라는 법도 없습니다.

 

시초가에 사셨거나 공모주로 받으신 주주분들은 오늘은 더욱 편안한 꿈자리에 드실 수 있겠습니다. 앞으로 꾸준한 성장 이루는 그런 회사가 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해당 자료는 이미 공시 및 발표된 자료들로 정리해 개인적인 생각을 남긴 것 입니다. 투자하시는건 오로지 투자당사자 책임임을 알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그럼 내일도 이기는 투자 하시기 바랍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