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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하이닉스 주가가 52주 신저가를 경신했습니다. 올해 2월 17일 134,000원을 찍고 하염없이 흘러내려오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9월 30일과 11월 4일 81,000원선을 지지하며 다시 반등을 시도했지만 그힘이 다소 부족해 보입니다. 현재 삼성전자와 더불어 메모리 반도체 한파를 그대로 맞고 있는 sk하이닉스는 각 증권사 목표주가도 하향 조정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지난달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인 세계반도체시장통계기구(WSTS)내년 반도체 시장 매출을 5565억6800만 달러(약 734조 3914억)으로 전망했습니다. 올해 매출 5801억2600만 달러(765조4762억)보다 4.1% 줄어든 수준입니다. 전체적인 반도체 업황이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sk하이닉스 4분기 매출도 직전분기 대비 -37% 수준에 그칠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 주가 전망을 하기 위해서 각 증권사별 목표주가와 업황에 대한 조사가 필요해 보입니다. 하나씩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sk하이닉스 4분기 매출 영업 적자 예상

    이베스트투자증권에서는 올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6조9000억원으로 직전분기 대비 -37% 수준이며 영업적자 1조2000억원으로 적자전환 될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컨센서스 영업적자 1426억원 보다 더 큰 폭으로 하회할것으로 보고 있는데 3분기에 이어 4분기도 가격 하락폭이 확대됨에 따라 재고자산 평가손실도 추가로 반영될것이라는 전망입니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은 8조4000억원으로 -8%, 4000억원의 영업적자를 예상한다 밝혔습니다.

     

     

    내년 연간실적 전망도 좋지는 않습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2023년 연간 실적 매출액은 25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영업적자 6조5000억원으로 역시 적자전환 될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2023년 매출액을 12.4% 하향한 30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170.5% 하향한 5조3000억원 영업적자로 추정한다 말합니다. 이어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1만3000원으로 기존 대비 7% 하향 조정했습니다. 기존 목표주가를 16만원까지 제시하다가 지난 8월 12만2000원으로 낮춘바 있습니다.

     

    2022년 4분기 적자 전환과 2023년 적자 폭 확대로 낮아진 기업 실적을 반영해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 메모리 반도체 편중 문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D램,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에서 높은 기술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팹리스(시스템 반도체 설계), 파운드리(위탁생산) 등 시스템반도체는 미국, 중국, EU(유럽연합) 등과 비교해 낮은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여기에 미국의 대중국 제재 수위 확대와 반도체 수요 부진 기조가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어서 수출 다각화 등 다양한 출구전략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반도체 초강국으로 만들겠다는 정부의 기조가 반영되는 듯 하지만 현재 국내 시스템 반도체 분야 국내 팹리스는 글로벌 시장점유율의 1%대에 불과한게 사실입니다. 이에 2030년까지 10%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여전히 1%대에서 머물고 있는 실정입니다.

     

    팹스리는 반도체 제조 공정 중 설계와 개발을 전문화한 회사로 제조 설비를 뜻하는 패브리케이션(fabrication)과 리스(less)를 합성한 말입니다. 1980년대 미국에서 등장했으며 대표적인 팹리스 기업은 우리가 잘 알고있는 퀄컴과 엔비디아, 브로드컴, 지일링스 등이 있습니다.

     

    중국과 비교해 보자면 중국은 팹리스가 2800여개에 달하는데 한국은 130여개(한국팹리스산업협회 추산)에 불과한 실정입니다. 메모리 반도체 제조업 위주의 현 기조에서 시스템 반도체 산업 육성을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를 보완하듯 글로벌 세일즈와 마케팅/상품기획 성과를 높일 수 있도록 GSM(Global Sales & Marketing) 역량강화 글로벌 전략을 위한 조직 개편에 나섰습니다. 거기에 글로벌 오퍼레이션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해 해외 사업 전략을 더 촘촘히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최태원 회장이 지난 7월 반도체, 베터리, 바이오를 중심으로 미국에 총 300억 달러(약 40조원)를 투자하겠다고 했었던 사항에 부합한 내용입니다.

     

     

     

     

     

    sk하이닉스 D램, 낸드(NAND) 평균판매단가(ASP) 하락

    2021년 반도체 수출은 1280억달러를 수출해 666억달러 흑자를 냈습니다. 이중 90% 이상이 메모리 반도체에서 나왔고 60억달러인 5% 정도만 파운드리(위탁생산)와 시스템 반도체에서 벌어들인 것 입니다. 여기에 600억달러 중 D램으로 벌어들인 돈이 500억달러 규모로 극단적인 메모리 반도체 산업 편중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런가운데 sk하이닉스 적자 요인을 D램과 낸드 ASP 하락과 솔리다임(옛 인텔 낸드사업부) 영향으로 보고 있습니다. D램과 낸드 평균판매단가(ASP)가 전분기 대비 25% 하락해 버렸기 때문입니다. 거기에 sk하이닉스가 10조원 가까이 들여 인수한 솔리다임 실적도 나빠지고 있는데 회계 기준으로 3분기 솔리다임은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낸드(NAND) 128단 양산 성공으로 2021년 말 흑자 전환했으나 3분기부터 급격하게 얼어붙은 낸드시장 위기가 내년까지도 이어질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023년 업황 반등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ASP 하락으로 재고자산평가손실이 3분기에만 2300억원 규모로 확대되면서 영업이익에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와 솔리다임의 첫 합작품인 기업용 SSD(낸드플래시 메모리 기반 데이터 저장장치) 'P5530'이 출시되긴 했지만 아직까진 사업적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반이 충분치 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한쪽으로 치우친 메모리 반도체 분야도 미국과 중국이 적극적인 투자로 주도권을 빼앗아가려는 시도가 포착되고 있습니다. 특히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 등 중국 메모리 기업들이 저가공세로 나온다면 로엔드(저사양)칩 시장을 시작으로 메모리 반도체 자체의 주도권을 잃게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 배당금 지급일

    호황기였던 2021년과는 다르게 적자전환이 이루어진 sk하이닉스는 올해도 성과급을 기본급의 700% 수준으로 지급하기 위해 초과이익분배금(PS)을 확보했다 밝혔습니다. 초과이익분배금(PS)는 1년 실적을 토대로 연봉의 최대 50%까지 지급하는 성과급 제도를 말합니다. 연간 목표치를 촤가한 이익을 구성원들이 공유한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작년 성과급 1000% 보다는 적지만 상반기 성과를 반영해 지급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2022년부터 sk하이닉스는 분기배당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배당기준일은 매 분기말일로 4분기 배당기준일은 2022년 12월 30일이며 배당 지급일은 2023년 2,3월중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배당금지급 예정일자와 관련한 사항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제165조의 12에 따라 이사회 결의일로부터 20일 이내에 지급 예정입니다.

     

    배당금은 1,2,3분기와 같은 300원과 거기에 + FCF(연간 실적에 따른 추가 배당금) 5% 입니다.

     

    sk하이닉스 주식을 1년 동안 보유한다고 가정하면 주당 1,200원을 매분기 기준일에 맞춰 1주당 300원씩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예를들면 8천만원으로 8만원에 1,000주를 보유한 상태라면 매분기 30만원씩, 1년에 120만원을 배당 수익으로 얻을 수 있습니다. 배당 이익이 그리 크지는 않지만 꾸준하게 이익을 주주환원하고 있다 볼 수 있습니다.

     

     

     

     

     

    sk하이닉스 주가 전망 어떻게 될까

    2021년까지만 해도 그야말로 호황기로 접어드나 싶었지만 지금은 그런적이 있었나 싶을정도로 찬바람이 매섭게 몰아치고 있는 중입니다. 하지만, 현재 주가는 기업 적자와 업황 부진을 선반영하고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주가 하락 가능성이 적다고 판단하는 의견이 다수 입니다. 심지어 현 시점에서 분할 매수를 해야한다는 전문가의견도 있습니다.

     

    현재 대규모 적자를 기록중인 낸드 산업은 국내외 공급업체들의 감산 영향으로 내년 2분기를 기점으로 가격 상승 전환이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단순히 업황으로만 본다면 sk하이닉스는 잠깐의 찬바람 이후 내년 1분기 이후부터 D램 ASP 인하율이 줄어들고 업황 개선이 이루어질것 이라는 전망이 맞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몇가지 사항을 더 지나봐야 sk하이닉스 주가에도 따뜻한 바람이 불것으로 보입니다. 4분기까지 올해 수요 감소와 주가 하락을 이끌었던 중국 제로 코로나 정책 그리고 원/달러 환율 상승, 2023년 상반기 미국 한번더 있을 빅스텝 또, 한국증시 전체 하방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요인들까지 해결되어야 한다는 분석입니다.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노트북과 스마트폰의 성수기 효과와 함께 훈풍을 맞을 수 있는데 이또한 기대치를 밑돌고 있어 이전 상승구간으로 오르기까진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단순히 바닥 지점으로 보자면 2020년 8월 20일 71,300원 수준까지 내릴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투자에 임해야 할 것 같습니다. 요즘같이 업황을 별개로 전체 시장 분위기에 흔들리는 증시라면 한두차례 큰 파도에 휩쓸릴것을 감안해 투자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큰 상승을 기대할만한 소식은 한동안 나오지 않을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인 가운데 7~9만원 박스권을 형성할 것 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도 삼성전자도 모두 업황개선과 더불어 더 큰 성장을 이뤄 주주들뿐 아니라 국가적으로도 큰 이익을 가져올 그날이 빨리 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지금까지 기술한 사항은 이미 공시 및 발표된 사항과 각종 뉴스 및 전문가들 인터뷰 등을 통해 정리한 사항입니다. 기업 가치를 훼손하거나 무분별한 투자를 권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자료가 아님을 밝히는 바입니다. 투자하시는건 오로지 투자당사자의 책임임을 알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이기는 투자 하시기 바랍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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